병원협회는 정기총회에서 2013회계연도 정책목표를 ‘정책선도와 병원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으로 정하고, 건강보험 수가개선, 병원경영 환경개선 그리고 병원협회의 대내외 역량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병협 김윤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취임이후 응급의료법,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안, 토요진료 가산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곧 있을 2014년도 수가협상,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과 정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민들이 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병원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정규형(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장준화(메디팜스투데이) 주간이 각각 JW중외박애상과 JW중외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오후 3시 20분부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성상철 전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는 한편, 임원선임, 회계감사 위촉, 총회 및 이사회 의결방식 등을 골자로 한 정관을 심의, 승인했다.
이번에 개정된 정관은 임원선임을 현행과 같이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과 60명의 상임이사 정원을 70명으로 10명 늘리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은 지난 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총 자보진료비의 0.05%로 결정됐으며, ‘대한전문병원협의회’를 병원협회 특별병원회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