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아트워크 사진전도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스웨덴의 전설적인 혼성 팝 그룹 아바(ABBA)의 국제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됐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21일 밝혔다.
이날 발매된 앨범 '아바 골드 40th 기념 에디션'은 1992년 발표된 '아바 골드'를 토대로 제작된 앨범이다. 당시 UK(영국) 앨범차트 1위로 데뷔해 영국에서만 2천9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 앨범은 아바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기념반은 당시 '아바 골드' 오리지널 앨범과 후속작인 '모어 아바 골드' 앨범, 미공개 음원 등을 담은 디스크까지 모두 세 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오는 10월 금속 케이스 버전의 한정판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버설뮤직은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더 이센셜 컬렉션', '아바 싱글 박스 세트', 공연 실황을 담은 '아바 라이브 앳 웸블리', 그들의 음악사를 총 망라한 박스 세트 등을 발매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뮤직은 또 다음 달 16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아바 아트워크(앨범 일러스트) 사진전'도 순회 개최한다.
1973년 데뷔한 아바는 이듬해 영국 브링톤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수상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맘마 미아', '댄싱 퀸', '슈퍼 트루퍼' 등의 히트곡을 만들며 전 세계적으로 3억8천만 장에 달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멤버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아니프리드 린스태드가 40주년을 기념해 런던 워털루역 인근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대표작 '워털루' 디럭스 앨범과 사진집을 발매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1 1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