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올해로 31회를 맞는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김은주 연합뉴스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호미·전 언론인, 윤호미디자인컨설팅대표)는 11일 "김은주 연합뉴스 논설위원이 '연합시론'에서 깊이 있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논제를 발굴하고 사설에서 우리 사회의 여론 형성에 기여한 바가 크기에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특히 김 논설위원은 저서 '한국의 여기자, 1920-1980'을 통해 언론인으로서 연구하는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줘 후배 여성 기자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논설위원은 1986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이후 파리특파원, 문화부장, 국제국 해외에디터를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이다. 2012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인터넷 규제의 거버넌스적 접근에 관한 연구'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은희여기자상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秋溪) 최은희(崔恩喜) 여사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1 15: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