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한국 힙합 가수로는 처음으로 '원 마이크: 힙합 컬처 월드와이드'(One Mic: Hip-Hop Culture Worldwide)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21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듀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 '더 존 F.케네디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초청돼 28일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원 마이크: 힙합 컬처 월드와이드'는 힙합 문화와 관련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포먼스를 펼치고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미국 힙합 스타 나스와 러셀 시몬스 등이 참여하며 나스는 미국 유명 오케스트라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협업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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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등 세계 각지 힙합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국내에서는 비보이 그룹 '프로젝트 솔 콜렉티브'(Project Soul Collective)도 참여한다.
다이나믹듀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 힙합을 알리며 다양한 음악 관계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에서도 공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힙합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초청돼 기쁘다"며 "미뎀에 이어 K-힙합의 위상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이나믹듀오는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오는 27일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로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열리는 '다이나믹 K-팝' 행사에 참석해 3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1 11: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