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남 진도타워에 모노레일카가 운행된다.
진도군은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이순신 호국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를 위해 한국모노레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모노레일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100% 출자, 진도대교 인근 녹진광장에서 진도타워까지 320m 구간에 모노레일과 승·하차장을 설치하고 차량 2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은 1회에 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국모노레일은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동진 군수는 "모노레일을 진도대교, 울돌목 명량대첩지, 강강술래터, 벽파진 등 불멸의 호국 충혼이 서려 있는 이순신 관련 유적지와 연계해 진도의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모노레일이 설치될 진도타워는 높이 60m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군은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진도대교 인근 망금산 정상 1만2천㎡ 부지에 전체면적 2천360㎡의 전시관과 전망대 등을 지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7 10: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