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tvN이 선보인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와 '꽃보다 누나'가 중국에서 제작된다.
CJ E&M은 "중국 동방위성(상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중국 현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며 "'꽃할배'와 '꽃누나'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프로그램의 중국 현지 제작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꽃할배'는 그동안 대만, 홍콩, 일본 등으로 프로그램을 수출해 왔지만 합작으로 현지에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작에 따라 연출자인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워크숍을 통해 제작 기술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동방위성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상해미디어그룹 산하 위성 채널로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중국 최대 위성 사업자 중 하나다. '브리티시 갓 탤런트', '아메리칸 아이돌', '마스터 쉐프' 등을 중국 버전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7 12: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