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문환 대기자/스포츠닷컴]
필라델피아 플라워 쇼에서 또 다른 조선왕조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플라워 쇼에는 미국 내 17개 박물관의 대표적 작품을 장식하고 있는데 마침 필라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조특별전 플라워 쇼 부스가 마련된 것.
뉴욕에서 활동중인 플로랄 아티스트 이원영 씨가 주도한 이번 작품은 일월오봉도, 이조백자, 한글, 궁중 의상, 조선왕실 생활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필라델피아 플라워 쇼는 해마다 3월초에 열리는 데 이번에 특별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조 특별전을 꽃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필라델피아 플라워 쇼 조선왕조 특별전 현장을 둘러본다.
1. 일월오봉도
조선시대 왕실의 병풍으로 사용되던 일월오봉도. 왕실의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의 녹색을 강조했다.
2. 이조백자
일명 달 항아리. 흰 색은 한국인의 맑고 순수한 품성을 표현하고 있다.
3. 명성황후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말한 명성황후의 비범함이 묻어 나는 듯 하다. 파란색은 왕실의 위엄을 표현해 준다.
4. 태극
빨간 색의 글로리오사(일명 댄싱 플라워)를 장식해 열정, 염원, 행복을 표현하고 있다. 태극 문양 가운데 댄싱 플라워가 장식된 것은 아래는 남한, 위로는 북한이 서로 만나 통일을 이루어 춤을 추며 기뻐하는 통일 염원을 담고 있다. 플로랄 아티스트 이원영 씨(원내 사진) 작품.
차문환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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