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풍경화와 기술의 만남” 가상 전시 개최
- 온라인 웹 플랫폼 구축… 오는 7월 17일까지 도립미술관 소장품‘풍경을 잇다’전 -
- 3D 가상전시실, 360°VR 야외조각공원, 고해상도 이미지 확대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 -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http://www.onlinejmoa.or.kr)을 구축하고, 17일부터 가상 전시 ‘풍경을 잇다’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공간 제한 없는 비대면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시실 사진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로 구현한 가상전시실은 실제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2를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강요배, 불과 물의 산
360°VR 메타포트 연계 기술로 촬영한 제주도립미술관의 야외조각공원에서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고해상도 작품 이미지 확대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세밀한 붓질과 생생한 색감을 감상할 수도 있다.
공성훈, 절벽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첫 전시로 마련된 소장품 기획전 <풍경을 잇다>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제주 풍경을 그린 26명의 작가의 작품 29점으로 구성했다.
양창보, 산방산 풍경
전시에서는 제주의 풍경화를 동서남북으로 구분해 4개의 섹션으로 소개한다.
전시를 통해 제주를 랜선 여행하는 즐거움과 예술가의 예민한 감성으로 바라본 제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기를 기대한다.
오승익, 한라산-흔적
가상 전시는 오는 7월 17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비대면 콘텐츠가 요구되는 시대에 발맞춰 가상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참여형 온라인공모 전시를 통해 일반인이 직접 큐레이팅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열고 관람객과 한층 더 가까운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을 클릭하여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