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대세' 배우가 된 정우가 김윤석과 같은 배역을 연기한다.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첫사랑을 그리는 영화 '쎄시봉'의 주연으로 정우와 김윤석, 한효주와 김희애를 캐스팅했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10일 전했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는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세 명이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정우와 김윤석은 제3의 인물인 오근태 역을 나눠 맡는다. 정우는 대학 시절의 근태, 김윤석은 20년 후의 근태 역이다. 쎄시봉의 뮤즈였던 민자영 역에는 한효주와 김희애가 캐스팅됐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올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0 10: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