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가 남미 푸에르토리코에서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공연장 '센트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 루이스 아 페레'(Centro De Bellas Artes Luis A Ferre)에서 1천700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보이프렌드 팬미팅'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지 팬들은 1, 2층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2시간 동안 보이프렌드의 대표곡을 함께 불렀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K팝 가수의 첫 공연임에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좌석 대부분이 팔려나갔으며 지난 6일 보이프렌드가 산후안 공항을 통해 입국한 현장에는 늦은 시간에도 500여 명의 팬이 운집했다고 덧붙였다.
보이프렌드는 오는 11일 시카고, 13일 댈러스에서 첫 번째 미국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0 14: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