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2018 평창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4년 남겨두고 러시아 소치에서 전 세계 스포츠 인사들이 모여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현지시간) 소치 올림픽파크 내 평창하우스에서 '평창의 날' 행사를 열었다.
평창 패럴림픽을 정확히 4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을 비롯한 IPC 집행위원, 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관계자,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장 등 스포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평창 대회의 성공을 바랐다.
한국과 평창의 전통, 문화, 동계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담은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김진선 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크레이븐 IPC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평창 패럴림픽의 준비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원과 협력방안을 놓고 환담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소치 패럴림픽을 거울삼아 평창에서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여는 가장 훌륭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10 09: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