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2022 찾아가는 미술관《상상 속 풍경》展 전시 개최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2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에서 도립미술관 소장품전 《찾아가는 미술관: 상상 속 풍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립미술관은 해마다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문화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도민의 공공자산인 미술관 소장품의 감상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미술 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2022년 ‘첫 번째’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군산근대미술관에서 추진되는 《상상 속 풍경》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동시대미술 속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 작품의 공통분모를 찾아 최근 20여 년 간 전북 출신 작가들의 표현 경향과 주제를 살펴보고 시대성과 지역적 미감을 분석하고자 했다.
《상상 속 풍경》展에서는 ‘현실과 이상’, ‘상황과 기억’을 주제 삼아 추상미술의 초현실적 공간 구축을 위한 이미지 설계, 초현실주의 작품에 드러난 사고의 추상화 과정 등을 통해 두 장르 간 상호연계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의 이상적인 공존을 지향하는 상상적 공간을 만든 조성숙의 <내일의 숲>, 상상 속 내면의 풍경을 이끌어내 추상적 이미지로 초현실적 공간을 창출하는 유기종의 <생각-자라나다>, 현실에 부가된 양면성을 극복하려는 양순실의 <깊은 하루>,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에 대한 기억을 담은 표인부의 <바람의 기억> 등 16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군산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공간 군산근대미술관에서 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품과 함께 미적 사유와 감수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올해 <찾아가는 미술관>은 장수군, 임실군, 진안군 등 8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인 2월까지는 오후5시에 폐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