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재즈 가수 웅산이 일본의 대표적 재즈 전문지가 주최한 음악상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음반사 포니캐년이 5일 밝혔다.
웅산이 지난해 가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표한 7집 '아이 러브 유'는 최근 일본 '재즈비평'이 수상자를 발표한 '2013 재즈 오디오 디스크 대상'에서 보컬 부문 은상에 선정됐다.
재즈비평은 1967년부터 발간된 잡지로 일본은 물론 해외 독자들에게도 대표적인 재즈전문지로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로 일본 활동 16주년을 맞은 웅산은 이미 201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스윙저널 '골든디스크'를 수상했고 2011년에는 재즈비평 '재즈 오디오 디스크 대상' 보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달 듀오 프로젝트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6, 18일 서울과 부산의 LIG아트홀에서 잇달아 공연한 뒤 20일부터 일본 나고야 블루노트를 시작으로 도쿄, 오카사 등 6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친다. 일본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6 12: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