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전자 시계 장비를 점검하는 연구진 (대전=연합뉴스)
-
인력현황·재정지원·지재권 등 평가…EU·캐나다 상위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집계한 올해 주요국가 연구혁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EU집행위는 4일(현지시간) 2014년도 '이노베이션유니언스코어보드'(IUS) 결과를 공개하며 한국이 1.0점 만점에 0.740점을 받아 미국(0.736점)과 일본(0.711점)을 앞섰다고 밝혔다.
EU는 0.63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캐나다와 호주가 각각 0.497점과 0.389점이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 EU 개별 회원국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중국(0.275점)이 제일 성적이 좋았고 인도(0.207점), 러시아(0.191점), 브라질(0.178점), 남아프리카공화국(0.105점) 순이었다.
마이르 지오기건-퀸 EU 연구·혁신 담당 집행위원은 "EU가 혁신 분야에서 미국·일본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은 EU를 앞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전했다.
IUS는 고급인력 현황, 연구제도의 개방성, 재정지원, 지적재산권, 첨단기술 상품이 무역수지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지표로 삼는다.
EU 외에 미국, 일본, 호주 등 일부 선진국과 중국·인도 같은 핵심 신흥시장국이 조사 대상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5 10: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