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가 뒷심을 발휘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세결여'는 전날 밤 10시 방송한 32회에서 전국 기준 16.1%, 수도권 기준 18.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애초 32회에서 8회 연장된 '세결여'는 이혼한 오은수(이지아 분)와 정태원(송창의 분)이 각자 재혼 가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긴장을 높여가고 있다.
은수는 아이를 가졌음에도 외도한 남편 준구(하석진 분)의 두 번째 배신과 거짓말에 이혼 결심을 굽히지 않고, 태원도 채린(손여은 분)이 딸에게 손찌검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통보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황금무지개'는 15.3%, KBS '정도전'은 14.6%를 기록했다.
2회 만에 30%를 돌파했던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은 3·4회에서는 26.4%, 27.9%로 떨어져 주춤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3 09: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