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예술로 시민 위로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 본격 시작
- ‘서울에서 나 혼자 산다’ 주제로 사연 받아 공시생·취준생 등 50명 사연자 선정 -
- 5.29.(토) ‘노들섬’에서 가수 ‘노라조’ 출연 소규모 공연…사연자 위한 공연 선물 -
서울시가 코로나로 공연장을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에게 찾아가 공연을 선물하는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공연’은 연말까지 계속해서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34살,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집과 학원을 오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코로나로 시험도 연기 또는 취소되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저와 같이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위로의 공연이 있다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 사연선정자 박OO님, 사연 중 일부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은 지난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자 시작한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시민의 사연을 받아 맞춤형 공연을 선물하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되어 총 20회의 공연이 열렸고, ‘유튜브’에 게재한 공연 영상은 총 70만 회가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도 5.29.(토) ‘노들섬’에서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 5월초부터 ‘서울에서 나 혼자 산다’를 주제로 서울시 인구 중 33.3%의 비율을 차지하는 1인 가구와 관련된 사연을 받았으며, 이 중 50명의 1인 가구 시민을 초청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5.8.(토), ‘가정의 달’ 특집으로 가족 관객을 초청해 ‘찾아가는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5.29.(토)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을 총 10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경찰 시험 준비로 서울에 혼자 살고 있는 사연신청자가 보고 싶은 가수로 신청한 ‘노라조’가 출연해 취업준비, 학업, 직장생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 사는 시민들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영상은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네이버TV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개성 있는 의상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가수 ‘노라조’와 따뜻한 하모니를 들려주는 아카펠라 그룹 ‘나린’이 ‘노들섬’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영상 보기
-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 www.youtube.com/c/culturetodak
- ‘문화로 토닥토닥’ 네이버TV : tv.naver.com/culturetodaktodak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찾아가는 공연’이 열린다.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등 시민의 일상 속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찾아갈 예정이다.
사연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연 신청 방법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 : www.cultureseoul.co.kr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도 ‘문화로 토닥토닥-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라며, “시민 누구나 보고 싶은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니, 사연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