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 등 3개 이동통신사가 앞다퉈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기존의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모든 광역시에서도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7월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030200]도 내달 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광역시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이통사와 마찬가지로 전국망 수준의 광대역 LTE 서비스는 7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다음 달부터 전국 광역시에서 2.6㎓ 대역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업링크 콤프' 기술을 상용화하는 한편 하반기 중 최대속도 300Mbps(초당 메가비트)의 3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7 11: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