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미스터 미스터' 국내외 반응 뜨거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Mr.Mr.)가 발매와 함께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4일 오후 5시 공개된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25일 오전 기준으로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등 9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전 세계에 공개된 신곡은 해외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에서도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미스터 미스터'는 25일 오전 국가별 아이튠즈의 '톱 싱글즈' 차트에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와 홍콩, 대만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강세다.
또 새 앨범도 아이튠즈의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멕시코 등지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댄스, 신스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미스터 미스터'는 알앤비(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소녀시대가 '미스터'들에게 '강인하고 당당해지라'며 응원하는 노랫말이 담겼다.
수록곡 '굿바이'는 원 디렉션, 셀레나 고메즈 등 인기 팝스타들과 작업한 작곡가 린디 로빈스와 미국 팝·록그룹 스파이맙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브렌트 패슈키가 함께 만든 곡. 노래 전체에 흐르는 기타 사운드와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또 국내 작곡가인 켄지가 만든 신스팝 장르의 '유로파'(Europa)와 복고 스타일의 리듬이 특징인 '웨이트 어 미닛'(Wait a Minute), 감성적인 가사의 미디움 템포곡 '백허그'(Back Hug) 등이 수록됐다.
소녀시대는 다음 달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5 1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