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민주간 축하공연
마술같은 음악의 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 2월 25일(목), 26(금) 오후7시30분 / 27(토), 28(일) 오후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전석 1만원에 만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가족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는 오는 2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016년부터 공연되고 있는 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공연이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모차르트가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으로, 초연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걸작이기도 한 <마술피리>를 가족오페라로 재해석한 이유는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극적이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 환상적인 무대, 우리말 대사, 관객과 호흡하는 특별한 공연!
독일인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Petra Weikert)의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가 특별히 돋보이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 등 매력적인 부분만을 골라 우리말 대사와 함께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더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반원 형태의 흰색의 거대한 슬라이딩 무대와 특수효과는 판타지적인 배경 효과를 나타내고, 객석에서의 이벤트와 액팅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상호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시민주간 기념,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의 힘!
독일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인 연출가 이수은이 재연출로 참여했으며, 독일 트리어시립극장(2012~2015)과 울름시립극장(2015~2018)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봉을 잡은 <마술피리>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신진성악가 등 폭넓은 출연진은 물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의 참여로 작품의 격을 한층 높였다.
2월 마지막 주인 ‘대구시민주간’을 축하하는 공연이기도 한 이번 <마술피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향유권 회복을 위해 평일과 주말, 언제든 관람할 수 있도록 나흘에 걸쳐 공연된다. 평일은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후5시에 공연되며, 전석 1만원이라는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와 홈페이지(ticketpark.com),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고 밝혔다.
문의전화 053-666-6170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