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탐미문학상’ 재미교포 석정희 시인 수상
지난달 30일 탐미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도창회)가 운영하는 ‘제18회 탐미문학상’ 본상 수상자를 재미교포로 문단에 활동하고 있는 석정희 시인을 선정하고 이를 시상했다.
석정희 시인은 재미시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 국내 문단에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는 중견시인으로 그간 <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외 저서를 내는 등 우수한 작품으로 우리 문단에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시인이다.
그의 시 작품들은 대부분이 서정시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희망을 메시지로 전하면서 현실적인 대상을 주제로 미래로 가는 바른 길을 시로써 승화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기독교적인 신(神)으로 향하는 순수한 기도와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본상 수상작인 <문 앞에서>는 운영위원회에서 -"나 여기 있습니다"로 시작해 끝을 맺는 <문 앞에서>는 시공간의 존재성이 왜곡된 삶에서 진실과 참을 경험하고 돌아온 아픔이 완전히 내재화해 시로 승화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으로 석 시인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수상소감으로 석 시인은 “평생을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언제나 새롭게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에 부족함을 채우려면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할지 걱정스럽기만 하다”며 “탐미문학상이라는 큰 상을 주시니 감사드리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탐미문학상(耽美文學賞)은 탐미문학을 추구하는 새로운 문학 풍토의 진작과 발전을 위해 탐미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역대 수상자는 1회에 김송배 시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석정희 시인 프로필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과,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계간 '한국신춘문예' 현) 심사위원/* 수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가곡집 [사랑 나그네] 외/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영시집 5인 공저/Sound Behind Murmuring Water영시집 4인 공저/<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강> The River 영문 시집/<엄마 되어 엄마에게><아버지집은 따뜻했네> 등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