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인권증진 문화주간’ 인권작품 전시
-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의 장…내년 3월까지 순회전시 -
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맞아 인권존중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코자 ‘제2회 인권증진 문화주간’ 인권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문화주간은 ‘사람을 하늘처럼! 인권을 일상처럼! 전남을 으뜸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과 찾아가는 순회전시회로 펼쳐진다.
전시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전남도청 윤선도홀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시군과 관공서를 비롯 도서관, 문화시설, 다중시설 등 도내 곳곳에서 순회전시될 예정이다.
순회전시를 희망한 기관은 전라남도 인권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전시회 내용은 다양한 인권 컨텐츠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민들의 축하 및 염원 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영상을 비롯 슬로건·UCC·사진·백일장 등 각종 인권 공모전 수상작, 경비노동자·장애인·여성들을 위한 인권증진 활동 등이 담겨있다.
모든 작품은 생생한 디지털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도민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라남도 유튜브 채널인 ‘전남으뜸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김재성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일수록 인간에 대한 가치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권문화의 확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많은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감수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찾아가는 순회전시로 준비해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의 날은 지난 1948년 12월 10일에 열린 국제 연합 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한 날로, 전 세계 각국에서 세계 인권 선언일로 지정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