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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U(국제전기통신연합)전권회의' 홍보이벤트에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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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연합뉴스 등 ITU 전권회의 주관사·공식항공사와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성공을 위해 언론사, 항공사, 통신사업자가 힘을 모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4 ITU 전권회의 주관사 및 공식항공사로 선정된 연합뉴스, KBS, 아리랑국제방송, KT, 대한항공[003490]과 '방송·통신 및 항공 지원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식은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래부, 주관사, 공식 항공사가 각자의 역할을 확정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이다.
연합뉴스는 주관뉴스통신사로서 전권회의, 준비 기간 전권회의 관련 기사와 사진을 국문과 6개 국제 공용어로 송고해 배포한다.
KBS는 주관방송사로서 전권회의 주요 행사와 회의에 대한 취재·배포, 기획보도, 특집프로그램 편성·방송 등을 수행하며 주관해외방송협력사인 아리랑국제방송은 해외 홍보용 특집 프로그램 방송을 담당한다.
KT[030200]는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전권회의, 프레스룸 운영에 필요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한항공은 공식항공사로서 안정적 노선 확보 등 원활한 참가자 수송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길환영 KBS 사장, 황창규 KT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해 약정에 서명한다.
최 장관은 협약식에서 ICT 강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전권회의에 보이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역대 최대·최고의 전권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주관사, 공식항공사 대표들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전권회의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다짐한다.
미래부는 이번 약정 체결로 체계적인 방송·통신, 항공 지원체계가 갖춰지고 국내·외 홍보가 강화돼 참가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ITU 전권회의에 대한 우리 국민, 국제사회의 이해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4년마다 열리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의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ICT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2014 ITU 전권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4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