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웃음·감동 선사하는 <열혈청년극단전> 개최
▸ 11월 13일 ~ 21일 2주간 청년 연극인들의 열정적인 무대 펼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월 시즌 기획공연으로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열혈청년극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열혈청년극단전”은 지역 연극계의 활성화와 청년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내 20~30대 연극인들로 구성된 2개 극단의 대표 작품들을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람할 수 있다.
역사 깊은 대구연극계의 젊은 연극인들의 열정 가득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은 예나 지금이나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때문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열정을 가진 청년 극단들과 소통하며 대구 연극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열혈청년극단전”을 위하여 대구지역 젊은 연출, 작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젝트극단청춘무대의 이다솜 대표와 극단영신프로젝트의 차영준 대표가 참여하게 됐다. 이 두 젊은 대표 연극인들은 이번 작품 소개를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낭만을 담아 묵묵하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슬픈 사랑과 청춘의 기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 번째 작품은 프로젝트극단청춘무대의 작품으로 요한 볼프강 폰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재창작하여 독일 발하임(Walheim)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위에 그려가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 사랑과 청춘의 기록을 바탕으로 11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과 14일(토) 오후 5시 2회 무대에 올린다.
“인류의 멸망 속 길 잃은 소년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페르마의 밀실>”
두 번째 무대는 11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과 21일(토) 오후 5시, 2회 공연으로 극단영신프로젝트의 "페르마의 밀실"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구와 인류가 멸망한 뒤 페르마라는 이름의 소녀가 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통해도전과 희망을 묘사한 연극이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항상 존재하고 자신들의 무대를 통하여 성장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열정으로 만들어내는 청년들의 무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열혈청년극단 무대를 통해 젊은 연극인들이 전달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