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제9회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제주도청 및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9회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에 결성한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회장 고인지)는 매년 국화 재배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가을, 국화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국화분재 키우기’ 취미생활 보급을 통한 국화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전시회 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11일간 KBS제주방송총국 1층 로비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제주도청 본관 로비, 1별관 및 3별관에 진행한다.
전시 작품수는 2020년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역량강화 교육 및 자체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 500여 점이다.
KBS제주방송총국에는 목부작, 소품작, 모양목, 현애작, 쌍간작 등 국화분재 143점, 대국 및 조형물 230점 등을 전시하고 제주도청에는 나비금향, 고산의 여신, 월후사자 등 품종으로 만든 국화분재 63점, 대국 및 소국 60점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원 개인이 만든 다양한 국화작품을 품종별, 수형별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개장식은 진행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국화의 기초이론 리플릿 배부와 회원들이 전시기간 중 해설사로 참여한 작품 설명으로 국화분재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760-7732)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주 농촌지도사는 “모종 심기부터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키운 분재작품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국화향을 느끼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