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승환이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11집을 다음달에 발표한다고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20일 밝혔다.
이승환은 미국 내시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와 로스앤젤레스 헨슨 스튜디오에서 11집을 녹음했으며 앨범에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와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현재 11집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3월28일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녹음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완성도와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당최 옅어지질 않는다"며 "스태프를 괴롭히는 것엔 이미 이골이 나 있는지라 다들 그러려니 할 거라 믿어버리는 나쁜 버릇도 생겼다. '이승환 옹'이라 불렸는데 이젠 '옹고집'이란 말을 들어도 무방하겠다"고 정성을 쏟았음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3월 28~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 옹 특별 회고전+11'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첫날은 11집 쇼케이스를 추가 구성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0 17: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