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황복연 시인의 시 ‘더 늦기전에’
사랑은 인간사의 최대 명제이자 원천적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의 가슴을 열어주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개 해주는 것은 역시 ‘사랑’의 힘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감미로우면서도 무엇인가 뜨거운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정시인 ‘황복연’의 시 한편을 감상해 본다.
더 늦기전에
황복연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
더 늦기전에
미안하다 말하세요
말하면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듯
마음에 순풍이 불거요
더 늦기전에
고마웠다 말하세요
더 늦기전에
애쓰셨다 말하세요
더 늦기전에
말하세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폭포수처럼
시원히 말하세요
황복연 프로필
전주출생/2016 새한국 문학회 등단/2016 살며 사랑하며 출간/2018 노벨타임지 올해의 작가 선정/2019 황금찬 문학상 시집부문 대상수상/2019 윤동주 별 문학상 입상/2019 이탈리아 시공모전 대상/2019 독일 박람회 문학영웅상 수상/2020 동양문학상 수상(삼행시 부문)/2019 전국강사경연대회 최우수상/2020 시작하는 순간 당신은 시인이었네.공동시집 출간/2020 봉숭아학당과 다시 피어나는 꽃(공저)/현)문학신문 정회원/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현)캘리포니아 주립대 한국교육원 9기 회장
[스포츠닷컴 심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