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70~8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가수 혜은이(58)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
18일 소속사 BS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은이는 다음 달 29~3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대도시를 돌며 '혜은이 리사이틀'이란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 공연 전 신곡을 발표하고 이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한 혜은이는 1977년 임예진 주연 영화 '진짜 진짜 좋아해'의 동명 주제곡을 히트시켰으며 '감수광', '제3한강교', '뛰뛰빵빵', '그대와 둘이서',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배우로도 활약해 '제3한강교'(1979), '멋대로 해라'(1980) 등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고 2009년에는 KBS 해피FM '혜은이, 전현무의 오징어'를 진행하며 데뷔 이래 처음 라디오 DJ에도 도전했다.
혜은이는 데뷔 40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연출을 맡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팬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음악, 여러 세대의 감정을 표현하고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문의는 ☎ 1599-781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13: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