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목포의 모 고등학교 학생 19명이 저녁 급식을 먹고 이상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용당동의 모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 19명이 구토와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학생 10명은 증상이 완화돼 곧바로 귀가했으며 나머지 9명은 수액 등을 맞고 퇴원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학교 급식소에서 비빔밥 등을 저녁식사로 먹은 후 구토 등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 진찰 소견으로는 식중독이나 노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에 나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08: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