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잡고 정보보안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18일 KAIST와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정보보안 연구센터에서 ▲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 연구·개발 ▲ 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 ▲ 연구결과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공동 연구 과제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보안 솔루션 등을 선택했다. 방화벽이나 침입탐지시스템 등 별도의 장비로 구동하던 기존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SDN[099220]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다.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정보보안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측은 별도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SK텔레콤은 내부 인력을 KASIT 객원 연구원으로 파견한다. 또 정보보안 관련 정기 산학 세미나를 열어 연구과제 결과를 공유한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KAIST와의 협력은 정보보안 연구·개발 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AIST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09: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