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16회 경상남도 공예축제’ 개막
- 27일 오후, 개막식 시작으로 공예품 홍보·판매와 시연행사 -
-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 IC입구 약초 축제광장서 개최 -
경상남도와 산청군이 공동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19년 제16회 경상남도 공예축제’가 27일 오후, 산청 IC입구 약초 축제광장 내 경남공예축제장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27일 열린 개막식은 허일 경상남도공예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공예협회 관계자, 이재근 산청군수,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참가업체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100여 개 공예업체가 참가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로, 올해는 ‘제19회 산청 한방약초축제’와 동시 개최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자기, 한지, 칠기, 금속, 섬유 등 장인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우수 공예품을 직거래 판매함으로 지역공예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공예 작가와 함께 가죽 소품, 패브릭 탬블러, 민화 에코가방, 약초향 목걸이 등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무료체험이 진행되며, 대형약탕기․대형도자기 제작도 시연한다.
또한 도내 공예 관련 최고장인의 작품을 경매하는 공예품 경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작품을 소장할 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며, 10월 3일 오후 6시에는 공예인 한마당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되어 10% 특별할인을 진행 중인 ‘경남사랑상품권’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해 현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알뜰하게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8월에 심사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개인상 부문에도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 공예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판로개척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는 경남 공예인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공예인과의 만남을 통해 도민들이 전통 공예품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