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11월28일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한라대에서 개최한다.
-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준비 박차 -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니버설 디자인 :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이권희)과 미래복지전략포럼(대표:이정필)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가고, 보고, 살고 싶은 UD(유니버설 디자인)명품도시 제주’란 주제로 학술세미나,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전시 및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엑스포를 통해 공동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서의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방침이다.
제주도에서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권희 대표, 이정필 대표)’의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조직위원회는 제주지역 인사 중심으로 구성하고, 자문위원위 및 집행위원회 등은 타 지역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조직위원회는 총 68명으로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조직위원회 34명, 운영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인 자문위원회 17명, 조직위 의결사항 집행을 위한 집행위원회 7명,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의 분과위원회 4명, 운영전반의 실무집행 기능의 사무국 6명으로 체계적인 추진 조직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해외사례로 보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실현되는 제주를 위한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세미나, UD 전시 및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전시 및 체험으로는 인간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안내 로봇,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차량(휠체어리프트 장착), 보조공학기기, 가전제품, 문구류 등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과 한국 장애인 인권포럼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 작품 등의 전시와 노인·장애인·임산부 체험 키트를 통한 실생활 체험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제주도민들로 시민 평가단을 구성하여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정회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박사)와 함께 제주 특정지역을 UD-Spot으로 지정 후 현장실사→평가회의→해결방안 제시 등을 통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중요성이 공유되고 제주도가 유니버설디자인 선도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