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순자 대한민국장인(천연수제비누)의 작품세계
유순자 대한민국장인(55)이 지병으로 16일 세상을 떠남에 따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소 차분하면서도 활달했던 그가 몇 달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쓰고 투병하기를 몇 달째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15년 대한민국장인(천연수제비누)으로 인증되어 그 많은 비누가 국내외에 출시되는 현실에서 유 장인이 제작한 수제비누는 부드러우면서도 인체에 화학반응 없는 천연제품으로서 독보적인 미래비누로 평가되는 호평을 받았다.
평소 힘든 가정주부로서의 생활 속에서도 일상용품인 비누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던 유 장인의 비누는 하나의 작품으로서 영원히 남게 되었다.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이 천연수제비누는 색상도 한국적인 오색을 넣어 그 빛깔이 아름다우면서도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었고, 진한 향은 후각적인 심신의 안정감도 주어 요즘같이 오염된 공기와 수분이 일상에 스며든 환경에서 이 수제비누의 개발은 우리 시민들에게 획기적인 작품이었음에도 자금이 드는 제작현실에서 유 장인의 연구와 열정은 하나의 작품으로서만 남게 된 아쉬움이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