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머드축제 코스프레 ‘성황’…“전국 덕후 다 모였네”
- 제20회 머드뷰티대회, 미용경연 등 200여명 열전, 대학 대표축제 재확인 -
전국 코스튬플레이어와 미용인의 축제인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제20회 세계머드뷰티경연대회’가 24일 보령 세계머드축제장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충남도립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용 경연대회와 코스튬플레이 경연대회를 연계했으며 2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열전을 벌였다.
미용 경연 부분은 헤어미용과 피부미용,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코스프레 등 5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특히 피부미용의 경우 보령 머드를 활용한 대회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미용 경연 결과 김초연 씨(헤어미용)와 방은솔 씨(피부미용), 문예지 씨(네일아트), 권연화 씨(메이크업), 이뷰빈 씨(헤어코스프레)가 각 분야 대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어 코스프레 경연은 전국 40여팀 코스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이언맨을 비롯해 데드풀 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관광객의 시선을 끌었다.
대회 결과 대상인 엘사와 올라프를 연출한 ‘겨울왕국’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는 보령 머드축제의 시작과 함께 해온 충남도립대학교 머드뷰티경연대회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한 보령 머드축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회가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4일 보령 머드광장에서 제20회 충남도립대학교 머드뷰티경연대회 코스튬플레이 본선이 열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겨울왕국 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