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동포 단오절 행사
중국 길림성 통화시 인근의 조선족 동포들은 매년 단오일 전후로 단옷날 행사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었다.
올해에도 통화시는 단오절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6월1일에 통화시의 관악단, 합창단, 양광 예술단과 함께 장백현의 민간 예술단과 안도현의 예술단을 초대하여 홍강 체육공원에서 장구춤, 북춤, 칼춤, 부채춤 등을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애틋하게 이어지는 음악 선율에 따라 멋진 연출을 하여 많은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또 전통 혼례식 시연과 김치, 떡, 아리랑 술과 각종 민속용품을 판매하며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
그리고 통화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매하구시에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동안 민속절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족 중학교의 운동장에서 입장식 및 윷놀이, 그네뛰기, 널뛰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경기와 합동 무용이 연출 되었고 오후에는 학교 체육관에서 소 단체들의 부채춤, 상모돌리기 등의 다양한 공연이 있으며 또 중국 각 지역의 조선족 배구 선수단을 초대하여 시립 체육관에서 이틀 동안 배구경기를 개최하였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