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주, 새 음반 출시 ‘얄미운 세월아’ 등
늦은 나이에 가수로 등록한 김민주 씨가 처녀앨범집 ‘얄미운 세월아’와 ‘고놈의 정’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트로트풍의 이 곡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고, 차분하면서도 음량이 풍부한 그녀의 노래는 잊혀버린 시간과 삶의 허무 사이에서 방랑하는 50대 이상의 중년층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요즘같이 세태가 각박하고, 물질 만능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많은 중년층들이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인생에 실패한 듯 방황하는 세상에서 가수 김민주는 이렇게 노래한다.
잡을 수가 없는 저 세월도/ 되돌릴 수 없는 젊은 날 그 시절도/ 아깝다고 후회를 하지말자/
운명따라 세월 따라서/ 억울해 하지말고 원망을 하지도 말고/ 웃으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야지/ 누구나 가는걸 아쉬워말자/ 얄미운 얄미운 세월아/
-(노래 ‘얄미운 세월아’ 중 1절 가사)-
2019년 초봄부터 출시한 가수 김민주의 새 앨범집이 벌써부터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그녀의 노래 속에 트로트를 사랑하는 많은 가요팬들의 심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닷컴 윤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