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서울 - 관광스타트업 쇼케이스 열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하는 「2018 서울-관광스타트업 쇼케이스」가 6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역에 위치한 WeWork에서 열린다.
쇼케이스 개최 장소를 후원한 ‘WeWork’는 사무공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스타트업의 상징공간으로, 전 세계 58개 도시에 248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8개 관광스타트업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응원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정보기술(IT) 및 콘텐츠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젝트는 향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의 채널을 활용해 홍보 및 판로개척까지 통합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7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성과 발표를 듣는 만큼 실제 투자를 받는 기업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K-POP 댄스 오프닝 공연과 현장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북 투어, 홍보․체험존도 운영된다 .
지난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서울가스트로투어․얄라코리아 등의 IT 스타트업 업체들의 자사 서비스 홍보뿐 아니라, 올해 선정된 한복 라이프스타일 체험, 무장애 서울관광을 돕는 영상 콘텐츠 서비스, 서울 전통시장 요리 여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크쇼에서는 해외 유명 유튜버 사라(호주)․모모코(일본)․봉쥬르헬로(프랑스)가 실제 외국인 친구와 서울을 여행하며, 8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한 영상을 소개하고 경험담을 공유한다.
호주의 사라는 한복을 입고 홈스테이를 체험하는 <모던.한>과 서울여행 경험을 음성으로 녹음해 공유하는 <인크레랩스>, 서울 여행상품 플랫폼 기반 비디오 커머스인 <코리아트래블이지> 상품 이용후기를 공유 일본의 모모코는 이동식 한복체험트럭인 <한복남>과 서울 전통시장 요리여행인 <오미>의 프로젝트를 체험하고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다.
프랑스의 봉쥬르헬로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모아스토리>와 MICE용 호텔 공동예약 서비스인 <팬텀글로벌>, 전문댄서에게 K-POP 안무를 배워보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경험담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업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업체의 프리젠테이션 발표(IR)와 투자자의 총평을 듣는 ‘데모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스타트업 간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된다.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VC(벤처 캐피탈)는 ▲SBA ▲동문파트너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델타인베스트먼트 ▲AJ캐피탈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크라우디 총 7개사이다.
「2018 서울-관광스타트업 쇼케이스」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s://www.onoffmix.com/event/16073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서울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결실을 공유하고 투자까지 이어지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참신한 스타트업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