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동포 민요 노래자랑
어제(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공원에서 KCNTV 한중방송과 한민족 신문사가 주관하는 2018 한중 민요 노래자랑에는 1200명 정도의 재한 중국동포와 영등포 구민 그리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해상 KBS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 된 1부 행사에는 한민족 음악동호회에서 무용과 중창, 독무와 군무등 다양한 공연을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2부에서는 초대가수 진달래와 주병선씨가 출연하였으며 추석 연휴기간이라서 인지 많은 관람객들이 출연자들의 열창을 응원하고 즐기는 잔치의 한마당이 열였다.
본선 무대에는 지난 9월 16일 예선을 거친 16명이 올랐는데 그 중에는 동포가 아닌 중국인도 있었으며 모두 노래 실력이 예사롭지 않았고 또 예쁜 한복을 입고 출연하여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합을 벌여 심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였다.
최우수상에는 달 타령을 부른 김미화씨가 상장과 70만원에 상당하는 상품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노들강변을 부른 이준홍, 이준영 자매가 장려상에는 노창숙, 인기상에는 김성도씨가 받았다.
대회장인 한중방송 전길운사장은 추석명절을 재한 중국동포에게 더욱 널리 알려 우리 민족의 고유 풍속을 계승시키고 또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하는 그리움을 잠시나마 잊게 하려고 민요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매년 전반기에는 한중 가요제를 그리고 하반기에는 민요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했다.
[스포츠 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