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아 '갑오년, 신명으로 두드리다'를 주제로 국악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국악원은 31일 오후 4시 예원당에서 귀성객과 지역민이 설 연휴에 국악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명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의미에서 갑오년의 의미를 국악으로 담았다.
공연에는 북의 울림과 화려한 춤사위가 시선을 끄는 '오고무'를 시작으로 '호적풍류'의 시원한 태평소 가락, 신명을 돋우는 '장구춤'이 펼쳐진다.
판소리 '흥부가'와 지난해 인기를 끈 창극 흥부·놀부 중 모든 액을 풀어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액맥이 타령 대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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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 31일 설맞이 국악공연
- (남원=연합뉴스) 국립민속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아 31일 예원당에서 '갑오년, 신명으로 두드리다'를 주제로 국악공연을 펼친다. 이번공연은 귀성객과 지역민이 설 연휴에 국악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명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국악으로 담았다.<<국립민속국악원>> 2014.1.28 love@yna.co.kr
마무리는 모듬북 합주인 '박치'를 통해 갑오년의 신명난 두드림 공연을 선보인다.
명절 연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유의 전통놀이(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줄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국악원 마당에 마련했다.
정상렬 원장은 "2014년의 문을 여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절기(설) 공연은 우리 음악, 춤을 통해 힘찬 출발과 함께 가정의 풍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8 10: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