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중국 전통 황차 제다교육’ 실시
- 제다과정에서 품평까지 이론과 실습 병행 -
녹차수도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한국차문화공원에 자리한 ‘차 만들어보는 곳’에서 차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전통 황차 제다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성차의 세계화 및 다양한 차 제품 기술 습득과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차 개발로 차산업의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대표 추민아) 주관으로 중국 절강성 덕청현에 위치한 하영강 막간황아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세계차연합회 제다국 임봉 팀장을 초청하여 황차 제다과정에서 품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히, 수확된 찻잎의 수분을 제거하는 위조과정부터 살청작업, 유념작업, 민황, 건조 등 오감과 차향을 통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3년간의 교육결과를 반영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맛과 품질을 갖춘 명품 보성 황차를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중국 절강성과 차에 대한 기술 및 문화교류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