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실버연극봉사단과 함께 어린이 정신건강 높여
- 연극과 인형극 접목 인터넷 중독예방 정신건강교육 실시, 세대 간 친밀감도 높여 -
광양시보건소는 어린이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실버연극봉사단’과 함께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동극과 구연동화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는 ‘실버연극봉사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상설보건교육장에서 ‘인터넷 중독예방’을 주제로 매주 1회 운영되고 있다.
연극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어르신 6명으로 구성된 ‘실버연극봉사단’은 지금까지 총 10차례 동극공연을 실시해 왔었다.
교육은 실버연극봉사단이 각 인형별 입고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인터넷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건전한 인터넷 사용습관을 안내하는 한편 올바른 인터넷 사용방법을 알려주며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어르신들 간의 소통을 통해 세대 간의 친밀감을 회복하며,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사회공동체 참여의식을 높이면서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가고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총 800여 명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자 건강도시팀장은 “어린이 정신건강교육뿐만 아니라 영양과 운동, 흡연예방, 구강관리, 인터넷 중독예방을 위한 시청각과 체험학습 등 어린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들이 심리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