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한번쯤 들어봄직한 그녀의 이름 ‘구한나’
원숙한 창법과 무대매너, 뛰어난 음악성으로 2014년 가요계 도전
트로트 ‘내편인 사람’으로 팬층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 ‘구한나’
[박정현 기자/박정현 기자]
안양예고 가요반 출신 구한나 (데뷔: 구하나) 는 일찌감치 그 재능을 알아본 성인가요 히트 제조기인 해뜰날의 작곡가 고 신대성 에게 픽업되어 2년간의 준비 끝에 데뷔곡 1집 "동백섬 그 사람" (미스고 를 작사한 조동산) 으로 가요계 데뷔를 하였고 그녀는 노래의 히트로 석 달 만에 주목받는 신인이 되었다.
특히 이 노래는 “동백섬 그 사람” 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처럼 부산에서 부터 큰 인기몰이를 시작하였다.
아세아레코드사 와 전속계약을 맺고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그해 kbs 여자신인상 후보로 지목받고 방송출연과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큰 교통사고로 인해 3년 여 만의 투병 끝에 정상을 되찾아 다시 재기에 도전하였다.
이후 하루 몇 시간씩의 피나는 연습을 통해 다시 스승인 작곡가 고 신대성, 작곡가 원희명 을 찾아가 몇 년 만에 2집 음반을 준비한다.
병석에 있으면서 노래의 꿈을 포기 하지 않은 그녀는 더욱 원숙한 맛을 가지고 돌아왔다.
2집 “차 한 잔을”, 3집 “사랑은 유혹”, 4집 “제1항구”, 5집 “구한나 컴필레이션”, “구하나 음성공양 찬불가” 등 다수의 LP를 내며 다시 왕성한 활동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몇 년 후 노래를 잠시 내려놓고 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하여 학구열을 불태운다. 작품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학업을 마친 후 그녀의 스승인 작곡가 고 신대성, 작사가 조동산, 작곡가 원희명씨의 밑에서 몇 년 간의 습작 과 노력 끝에 2008 년 드디어 말기 신장암 환자의 부탁을 받아 그녀의 처녀작인 “당신밖에”로 가요계에 다시 돌아왔다.
가사말처럼 슬픔 가득 담긴 우수에 젖은 그녀의 목소리는 방송을 타고 흘러나오게 된다. 참으로 오랜만에 온 영혼을 바쳐 부른 노래여서 인지 심금을 울리는 애잔한 노래였다.
이후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며 프로듀싱 작업과 공연 등으로 활동하다.
2013년 봄, 그녀는 ‘구하나’ 에서 ‘구한나’ 로 이름을 바꾸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발휘한곡 작사,곡 노래 구한나 "내편인 사람" 으로 정식 컴백을 하게 되었다.
‘언제나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속 깊은 남자 멀리 있다 하여도 당신은 언제나 내편인사람 ~~’ 가사가 전해주듯 신세대 사랑 방식의 표현을 성인가요에 접목시켜 리드믹컬하게 진행되는 멜로디 와 템포 파워풀한 음색이 돋보이는 원숙미는 수년간의 그녀의 내공이 돋보인다.
가수 구한나 의 “내편인 사람”을 접한 방송관계자들은 역시 내공 있는 가수로 표현하며 이 곡으로 예전의 명성을 얻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기대했다.
원숙한 창법 과 무대매너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서서히 인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구한나 “내편인사람”을 통한 활발한 활동과 대중적 사랑을 기대해본다.
이제 ‘구하나’ 는 잊어라 2014년은 가수‘구한나’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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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koreabroadca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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