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인 브릿팝 록밴드 트래비스가 5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세나는 오는 3월2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트래비스 라이브 인 서울'(Travis live in Seoul) 공연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밴드가 지난해 7집 '웨어 유 스탠드(Where You Stand)'의 발표를 맞아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콘서트다.
1995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결성한 4인조 그룹 트래비스는 '영국 록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스타 밴드다.
1997년 1집 '굿 필링(Good Feeling)'으로 데뷔한 밴드는 힘겨운 청춘을 위로하는 노래로 브릿팝의 대표주자로 떠올라 콜드플레이, 스노패트롤, 킨 등 여러 유명 밴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집 '더 맨 후'(The Man Who)는 영국 앨범 차트 1위 등극은 물론 100주가 넘도록 100위 안에 들며 영국 브릿 어워드에서 앨범상을 받았다. 밴드가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의 총 판매량은 1천만 장이 넘는다.
입장권은 오는 7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3 15: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