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로큰롤 프린세스'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29)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지난 11월 발표한 정규 5집 투어 콘서트의 일환이다.
공연기획사 알리앤코는 에이브릴 라빈이 내년 2월 19일 오후 8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브릴 라빈은 2002년 18세 나이에 데뷔해 힘있는 목소리와 솔직한 가사로 사랑받았다. 데뷔 앨범 '렛 고'(LET GO)는 전 세계적으로 1천6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에서도 27만 장을 팔아치웠다.
자신의 이름을 앨범명으로 붙인 5집은 팝과 록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였으나 예전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남편인 록밴드 니켈백(Nickelback)의 보컬 채드 크로거와 인더스트리얼 장르 뮤지션 마릴린 맨슨이 피처링을 맡아 화제가 됐다.
기획사 측은 티켓 판매액 일부가 에이브릴 라빈 재단을 통해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돕는데 쓰인다고 전했다.
YES24와 인터파크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11: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