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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리에서는 사방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유채꽃향기가 만연한 가운데 5일여 앞으로 다가온 제주유채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제주유채꽃축제는 '봄을 잇는-마을, 가시리'라는 주제로 4월 1일(토)∼4월 9일(일) 9일간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가시리마을회(이장 현경욱)은 지난 1월 축제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록 가수인 '강산에'와 가시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가시리 난타 동아리'의 개막공연을 비롯해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확정했으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자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물패 길놀이 및 유채꽃 캐릭터 퍼레이드를 위해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연일 연습 및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표선면(면장 오임수)에서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행정적 지원에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 개최 장소인 유채꽃 프라자에서 조랑말체험공원으로 축제장 장소를 옮겨 개최함으로써 축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고 축제기간인 9일간은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를 보행자 전용도로(1.5km)로 전환해 유채꽃 사진촬영 등 안전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장 구간에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5만여 명의 관광객 및 도민이 참가했으나 올해 축제에는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장(1천여 대 수용) 및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아울러 축제장에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교통 요충지 및 공영버스 등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TV 및 라디오 방송, 페이스북, 블로그 등 시청각·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축제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 관광지 및 관광안내소 등에 홍보 리플릿을 직접 순회 배부했다.
이밖에 축제 준비사항 및 참여방법은 축제홈페이지(www.jejuflower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2017 제주유채꽃축제'를 검색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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