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천530곳),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천974곳) 등 총 9천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위반율(0.6%)이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율: 2014년 상반기(1.7%, 130개소/7천542개소) → 2015년 상반기(1.0%, 80개소/7천725개소) → 2016년 상반기(1.1%, 86개소/7천939개소) → 2017년 상반기(0.6%, 53개소/9천100개소)
이는 지난 2015년부터 개학전 학교장, 영양(교사)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 53곳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 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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