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의 유엔자원봉사단(UN Volunteers, UNV) 활동 촉진방안 협의를 위한 제2차 한-유엔자원봉사단(UNV) 전략대화가 한국 측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UNV측 올리비에 아담(Olivier Adam) 사무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3월 15일(수)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5년 10월 처음 개최된 한-UNV 전략대화는 한국 정부와 UNV 양측간 진행되는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UNV 활동 참여 및 이를 통한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협의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국제기구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를 기초로 한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1986년부터 지금까지 200여 명의 UNV 봉사단원을 파견해왔다.
특히 우리 국민이 본격적으로 UNV를 통해 국제기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13년 UNV 사무국과 체계적인 협력사업을 개시한 이후이다.
2013년 이전에는 수요에 따라 수 명 규모로 봉사단원을 파견하다가 2013년 15명, 2014~2016년간 매년 25명을 파견하였다.
올해에는 이를 대폭 확대하여 50명의 UNV 봉사단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UNV는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제도와 더불어 우리 젊은 인재들이 국제기구 근무를 통해 국제 평화·안보 및 개발과 같은 다양한 국제 이슈에 직접 기여하고, 파견 종료 후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우리 국민의 국제무대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에서 파견하는 UNV는 전문봉사단(25세 이상 관련 경력 보유자)과 청년봉사단(23~29세)으로 분류된다.
UNV 파견을 통해 6개월~2년간의 봉사활동을 마친 인재 중에는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로 선발되거나, 관련 국제기구에 채용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중요한 유엔 등 국제기구 진출에 UNV 파견 경험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제2차 한-유엔자원봉사단(UNV) 전략대화를 위해 방한한 올리비에 사무국장은 방한 기간에 숙명여대 강연(3.14.)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UNV의 활동을 우리 국민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동 사무국장도 프랑스 JPO로 국제기구 근무를 시작하여 UNV 사무국장이라는 국제기구 수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바,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UNV 파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며, 금번 전략대화를 통해 UNV 사무국 측과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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