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6개 사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은 코맥스, 동아연필, 매일식품, 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총 6개 사로써, 작년 10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명문장수기업 육성방안'(2014.9.)의 일환으로 시행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업력 100년 이상 장수기업군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장기건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경제·사회적 기여가 큰 모범기업을 발굴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10월 '명문장수기업 선정계획 공고'이후 업력 45년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받은 결과 총 50개 사가 신청했다.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6개 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의 특징을 보면 평균 업력은 56년이며, 매출 및 고용은 해당 업종별 일반 중소제조업 평균보다 10배 이상, 연구개발 비중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수기업으로 갈수록 일자리 확대 등 국가경제발전에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개 사 모두 2세가 가업을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거나(5개 사) 승계 예정인 기업(1개 사)으로, 원활한 가업승계가 지속성장 가능한 장수기업으로서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해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3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생산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 영문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내 판로 및 해외 수출마케팅에 활용토록 하고, 정부포상 우선 추천, 중소기업청의 기술개발(R&D)·수출·인력·정책자금 등 지원시책에 우대 및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명문장수기업 우수경영사례 기획홍보, 성공사례집 발간과 함께 명문장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존경받는 기업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및 사회적 인식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국가가 인정한 '명문장수기업'이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하고, 10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한 '중견기업법'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공포(2016.12.2.)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하위법령 개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명문장수기업 발굴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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