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들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18일 1천50만명을 넘어서 연간 유치 목표를 달성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1천49만2천957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이날 관광객 2만여명이 제주 방문을 예약해 사실상 1천5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현재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937만2천530명과 비교해 12%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821만3천194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73만9천218명에 비해 6.1%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국인 관광객도 올해 유치목표인 830만명에 근접, 연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26일 올해 제주도가 유치 목표한 220만명을 넘어서 현재까지 227만9천763명이 제주를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3천312명에 견줘 39.6%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하루 2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연간 관광객이 1천7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8 16: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