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토지 면적이 지난해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여의도 면적의 2배인 5.9㎢(약 178만 평)가 늘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토지 면적이 지난해 말 기준 1만2천319㎢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남지역 평균 공시지가(8천621원/㎢)로 대비해 환산하면 약 509억 원의 자주 재원이 늘어난 셈이다.
늘어난 토지는 해남 마산면 뜬섬 신규 등록 2.3㎢, 율촌 제1산단 매립 준공 및 토지개발사업 3.4㎢, 기타 나주시, 담양군 등의 등록사항 정정 0.2㎢ 등이다.
전남 토지는 용도별로 임야가 6천991㎢(56.7%)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천206㎢(26%), 도로 436㎢(3.6%), 대지 296㎢(2.4%), 기타 1천390㎢(11.3%)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국과 비교해선 경상북도, 강원도에 이어 3번째로 넓고 필지 수는 575만 필지로 부동의 전국 1위다.
시군별로는 해남군, 순천시, 고흥군 순으로 넓고 필지 수로는 해남군, 고흥군, 나주시 순으로 많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토지 면적이 늘면 자산 가치가 증대될 뿐 아니라 정부 교부금 산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도민 눈높이 맞춤형 토지정책 실현으로 재산권 보호는 물론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누리집(www.jeonman.go.kr) 토지관리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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