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가나인사아트센서에서 전시
본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4번째를 맞는다. 그 동안 사진가 조세현은 변함없이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무채색 배경, 같은 렌즈, 같은 시선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천사들의 영혼을 흑백 사진 속에 담아 왔다.
‘천사들의 편지’는 현재까지 292명의 스타와 사회 저명 인사가 동참하면서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올해는 김소은, 김숙, 서현진, 성훈, 신동엽, 아이오아이, 안재현, 여자친구, 이재윤, 이제훈, 이준기, 제시카, 진영(B1A4), 홍종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또한 미혼 양육 가정과 국내 입양 가족, 위탁 가정도 함께 참여했다.
사진가 조세현은 “우리 주위엔 아무것도 모른 채 외롭게 세상에 태어난 아기 천사들이 많다”며 “사진전을 접하는 시민들이 마음 속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 주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촛불’을 사진전의 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진전을 통해 입양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마음들이 세상에 널리 퍼지고 끊임 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 수는 10년 전에 비해 50% 수준으로 줄었으나(2006년 9,034명, 2015년 4,503명), 국내 입양 비율은 2006년 1,259명에서 2015년 239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9% 수준으로 급감했다.(보건복지부, 2016년)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 사진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및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에서도 실시되며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입양 대상 아동의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 양육모 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스타들과 함께한 조세현 작가의 작품과 스타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이어리, 사진집 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 전시회 개요
오프라인 전시
기간: 2016. 12. 21~26(오프닝 행사 2016. 12. 21. 17시)
장소: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 기부 참여 방법
다이어리 2만원, 사진집 1만원, 포스터 5천원.
각 제품에는 조세현 작가의 작품 및 스타 메시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양육비, 저소득 미혼 양육가정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 ‘천사들의 편지 14th 촛불’ 스타 메시지
김소은: 사랑이는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에요. 웃는 얼굴도 너무 이쁘고, 보고 있으면 따뜻해져요. 늘 건강하게 밝게 힘차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름처럼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내! 널 응원하고 사랑하는 소은엄마가♥
김숙: 볼이 발그레 귀여운 은별아! 오늘 우리 은별이 덕분에 언니도 많이 웃었네~ 오늘의 인연이 너무 반갑고 소중해~행복한 아이가 되길 빌어♡ . 언젠가 또 만날 날을 기대해 볼게
서현진: 보라야 안녕? 난 서현진이라고 해. 우연한 기회로 너를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야. 네가 얼마나 건강하고 밝고 착한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우리가 만났을 때 넌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아이였어! 너에게 분명 좋은 가족, 사랑만을 주는 가족이 생길 거라고 믿는단다. 우리가 만났던 놀라운 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할게. 어떤 어려움도, 의심도 없이 사랑 받으며 자라기를… 늘 나의 기도 속에서 함께할 보라야. 태어난걸 축하하고 앞으로의 인생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 사랑하고, 사랑하렴.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해~. 사랑합니다 ♡ - 현진언니(?) 이모가 -
성훈: 정호에게! 언제나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구나. 시간이 지나면 삼촌은 정호 기억에서 잊혀질 수 있겠지만 삼촌은 정호를 잊지 않을게~ 항상 건강하렴.
신동엽: 연우야! 너의 존재가 우리에겐 큰 축복이란다. 반드시 행복해다오.
아이오아이: 태린아~♡ 꼭 행복한 가족을 만나야 해! 낯가리지 않고 다가와줘서 너무 고맙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커서 누나랑 한번 만나줘ㅋㅋ.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커라!!^^ (결경) 태린아~~ 아이오아이 도연 누나야. 처음 만났는데 너무나 맑은 기운과 예쁜 미소로 반겨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 너~무 너무 귀여워서 미친 듯이 뽀뽀를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ㅎㅎ.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우리 태린이는 꼭 좋은 가족을 만날거고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할거야. 누나가 응원할게!! 나중에 태린이가 컸을 때 만나면 좋겠다. 오늘 고마웠어^^ 사랑을 듬뿍듬뿍 받는 사람이 될거야 꼭! 안녕~♡ (도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태린아~♡. 안녕~ 나영이 누나야~!! 널 처음 봤을 때 너무나 예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어ㅠ. 촬영 동안 추웠을 텐데 대견하게 울지 않고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눈코입 하나하나 너무 다 예뻐서 뽀뽀해주고 싶었단다. 하하…>_<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어떤 일이든 다 잘해낼 거라 믿고, 그러길 빌어!! ^^ 너무 귀여운 아기 태린이~.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태어나줘서 고맙고 항상 행복했음 좋겠어~♡
안재현: 태양이에게. 태양아 반가웠어. 너 정말 이쁘구나, 건강히 무럭무럭 아픈데 없이 크면 좋겠어. 항상 행복, 사랑이 가득하길…
여자친구: 아기천사 아린아~.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예쁘고 밝게 자라줘!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켜줄게. 사랑해♡ (소원). 촬영 내내 한번 울지도 않고 착하게 촬영해줬던 아린아! 오늘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좋은 가정 만나서 앞으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나중에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만 예쁘게 무럭무럭 자라렴! (신비) 아린아~ 사진촬영 하면서 울지도 않고 활짝 웃어줘서 너무 고마워~♡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고 우리 나중에 꼭 보자~♡♡(예린). 처음 내 손을 보자마자 꽉 잡아준 아린아. 나보다 작은 너지만 되려 나에게 큰 힘과 웃음이 되어줘서 고마워♡ 많은 사랑 받고 무럭무럭 자라서 언젠가 또 만나자꾸나.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하렴!(유주). 아린이에게♥ 천사같은 아린아!너처럼 예쁜 아이를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뻐. 앞으로 좋은 가정 만나서 사랑 받으면서 살아! 너는 그럴 만큼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야 ♥ 앞으로의 너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게! 아린이 사랑해♡(은하)
이재윤: 민호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랑 받으며 큰 꿈을 갖고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 형도 더욱 노력해서, 민호가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게. 민호가 어른이 되어 이 글을 본다면, 서로 만날 수 있다면 형이 부끄럽지 않게… 우리의 미래, 우리의 꿈 민호야. 사랑해!
이제훈: 솔아♥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게. 오늘 함께해서 너무 반가웠고 우리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기다리고 기억할게.
이준기: 어진이에게~♡. 너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어~!!언젠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도할거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어진아~♡
제시카: 이름만큼 반짝반짝 어여쁜 별이 에게. 어떤 아기를 만날지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왔었어. 처음 본 내 품에 안겨 방긋 웃는 너를 보니 모든 걱정이 한번에 사라지더라. 오늘 언니에게 보여준 웃음처럼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주길 기대하며, 별이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할게♥
진영: 시후야 안녕. 진영이 형이야~!! 오늘 너를 보는 순간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어! 그만큼 너는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될거라 믿어. 얼른 너를 그 누구보다 사랑해 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나 사랑 받은 만큼 모두에게 베푸는 나중의 너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다.^.^ 형이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게!! 오늘 너와의 인연 길이길이 간직하고 담아둘게. 고마워 시후야♡♡♡
홍종현: 가온아. 앞으로 너에게 생길 많은 일들 중에 오늘을 시작으로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혹시라도 실수할까 불안해하는 형한테 손가락을 꼬옥 잡아주며 눈을 맞춰줘서 오히려 형이 더 의지했던 것 같아. 짧은 만남이었지만 잊지 않을게. 이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너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 혹시 힘들거나 어려운 일들이 생기더라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길 바랄게. 가온이 덕분에 행복했어. 고마워.
◇사진가 조세현
2003년,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원 아기들의 백일사진을 촬영한 인연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보는 사람도, 찍히고 찍는 사람도 우직하게 일궈 온 세월이다. ‘스타가 아이를 안고 찍는 조세현 작가의 흑백 사진’은 자연스럽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다.
14번의 사진전이 진행되는 동안 90% 이상의 아기들이 가정을 찾았다. 5회(2006년)에는 한국의 장애 아동을 입양하여 키우는 미국의 12 가정을 촬영했으며 10회(2012년)에는 그 동안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아기, 지금은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어린이를 찾아가 촬영하기도 했다. 그 동안 292명의 유명인과 함께했으며 전국민 대상 입양 문화 인식 개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000년부터 노숙인, 입양아, 장애인, 이주민, 소수민족 등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조세현의희망프레임’을 설립하여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앙대학교 석좌 교수로 임명되어 후진 양성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개요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의 가정 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 싱글맘 가정 지원 사업, 입양 사업, 위탁 가정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복지 기관이다.
- 네이버 그라폴리오: http://www.grafolio.com